붉은 유채꽃
정도상 지음, 푸른나무(02-364-9326) 펴냄, 7800원
제주의 비극적인 역사를 아이들의 눈을 통해 보여주는 동화. 아름다운 추억의 공간이 돼야 할 당산나무, 유채꽃밭은 어떻게 슬픔으로 남았나.
사랑보다 낯선
박상우 지음, 민음사(02-515-2000) 펴냄, 9천원
“샤갈의 마을과 사탄의 마을을 거쳐 사람의 마을에 당도했다.”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의 지은이 박상우씨가 펴낸 네 번째 소설집.
야만의 시대
김성진 지음, 황소자리(02-720-7542) 펴냄, 1만1800원
영화를 통해 세계의 분쟁지역 역사를 읽는다. 무려 100여편의 영화를 소개하며 저널리스트이자 정치학자의 눈으로 분쟁의 원인을 살펴본다.
씨앗의 희망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이한중 옮김, 갈라파고스(02-3142-3797) 펴냄, 9800원
녹색사상가 소로우의 생애 마지막 글을 사후에 모았다. 자연에 대한 사랑과 근대 문명에 대한 비판뿐 아니라 과학적 관찰도 섬세하게 드러나 있다.
바그다드 천사의 시
제인 워렌 지음, 김영선 옮김, 오래된미래(02-337-6833) 펴냄, 9800원
한 언론인이 이라크 전쟁으로 두 팔을 잃은 열두살 소년 알리 압바스와 함께 생활하며 전쟁의 비극과 평화를 위한 세계인의 노력 등을 정리했다.
너, 행복하니?
김종휘 지음, 샨티(02-3143-6360) 펴냄, 9500원
문화평론가 김종휘씨가 찾아낸 청소년들. 자신의 문화적 ‘끼’를 발산하거나 국제연대 활동을 하는 조금은 특별한 아이들의 이야기.
좁쌀 한알
최성현 지음, 도솔(02-738-0931) 펴냄, 9800원
한국 생명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 10주기를 기념해 기획된 장일순의 일화집 겸 서화집. 파격적인 이웃 사랑과 현대적 삶에 대한 반성을 볼 수 있다.
요리로 만나는 과학교과서
이영미 외 지음, 부키(02-325-0846) 펴냄, 9800원
과학교사 이영미씨가 두 딸과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수다가 그대로 중계된다. 요리를 함께 만들며 과학의 원리와 개념을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파리 예술카페 기행
최내경 지음, 성하출판(02-2273-4451) 펴냄, 9천원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파리의 매력적인 카페들이 지역별로 수록돼 있다. 주요 카페들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도 함께 실어 여행 안내서로도 충분하다.
폴 써루의 유라시아 횡단 기행
폴 써루 지음, 이민아 옮김, 궁리(031-955-8292), 1만6천원
기행작가 폴 써루가 아시아와 유럽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생생한 체험을 기록으로 남겼다.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뿐 아니라 사람들과의 만남도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