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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총 맞고도 끄떡없을까 “나의 마지막 아메리칸 드림의 목표는 ‘권력’이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선거(Recall) 후보로 나선 액션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야심찬 목표다. 10월7일로 예정된 주지사 선거에는 135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이 많은 후보들 중에서 군계일학은 역시 슈워제네거다. 그의 출마는 아직도 미국인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영화배우 출신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연상시킨다.
오스트리아에서 ‘미스터 유니버스’ 타이틀만 갖고 미국 땅을 밟았을 때 그의 나이는 21살이었다. 영어도 어눌한 (지금도 억양은 마찬가지다) 그는 할리우드에 진출해 <터미네이터-2>로 스타덤에 올랐다. 또 일찍이 케네디 가문의 마리아 슈라이버(
그에게도 악재는 있다. 언론들이 “그의 아버지는 열성 나치당원이었다”고 폭로하고 “인기를 무기로 여성 편력이 심하다”는 ‘불편한’ 기사들을 내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나도 아버지의 과거를 알고 싶다”며 정면 대응하고 나설 만큼 주지사 당선에 대한 강한 집착을 버리지 않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지현 전문위원 lia21c@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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