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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 인권을 짓누른 리펑의 수모?
이 발표가 나왔을 때 리펑은 유엔 세계국회의장 회의에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중이었다. 이날 미국에 있는 중국 반체제 인사들은 리펑이 묵고 있는 맨해튼의 한 호텔로 가서 그의 경호원들에게 소장을 전달했다. 소송을 낸 원고 4명 가운에는 당시 학생시위 주동자 출신으로 저명한 반체제 인사인 왕단도 들어 있다. 원고 가운데 한명인 장리밍은 “지난해 우리는 중국 정부에 배상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했다”며 “11년이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중국 정부는 그 어떤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의 여동생은 당시 시위에 참가했다 총에 맞아 숨졌다. 천안문 사태 유가족들은 지난해에도 중국 검찰에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진상조사를 요구했으나 아무런 응답을 듣지 못했다. 김태경 기자/ 한겨레 국제부gauza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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