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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가 차원의 보험사기 대처 미국은 연방 차원 및 주(州) 단위로 보험사기방지국이라는 별도 기구를 두어 보험사기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방보험사기방지국(NICB)에는 1천개 안팎의 보험회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의 보험회사 및 정부 당국을 연결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실시간으로 보험사기자 및 도난 차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보험사기방지국(IFB)은 주보험법에 따라 보험청안에 설치돼 있으며, 검·경찰과 힘을 합쳐 보험사기 방지 및 형사처벌을 위한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연방보험감독관협의회(NAIC)는 각주마다 보험법에 보험사기 행위 금지 및 주보험청의 사기조사를 내용으로 하는 ‘보험사기예방모델법’을 반영토록 권고하고 있다. 영국도 보험사기방지국(CFPB)을 따로 두고 있다. 영국보험자협회안에 설치된 이 기구는 보험사기 관련 업계와 경찰, 감독당국과 공동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보험회사들이 세운 보험사기방지관리소(CUE)가 있어 보험사기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계약심사나 보험금 지급 청구 때 사기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보험사기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기구는 두지 않고 있다. 다만 일본손해보험협회를 중심으로 ‘손해보험방범대책협의회’를 설립, 경찰·보험회사 등과 정보교환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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