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 2001년08월08일 제371호 

또 휴대폰이 없어졌나요?

통화 정지시킨 뒤에도 수시로 확인할 것…분실단말기 집중관리센터를 이용하라


사진/ 서울시경 유실물센터에 즐기한 휴대폰들.(강창광 기자)


늘 손에 쥐고 다니던 이동전화기를 잃어버리면 이만저만 낭패가 아니다. 당장 겪는 불편이 클 뿐더러 새로 단말기를 마련하려면 수십만원을 들여야 한다. 단말기를 습득한 사람이 국제전화를 마구 사용해 다음달 수십만원의 요금고지서가 날아들 수도 있다.

휴대전화기를 분실했을 경우 우선 자신의 번호로 전화를 걸어 소재지를 알아본다. 운이 좋으면 단말기를 쉽게 찾을 수도 있다. 단번에 찾는 행운이 통하지 않을 경우 이동통신업체의 고객서비스센터나 분실물센터에 연락해 신고를 하고 통화를 정지시킨다. 이때 신고를 접수하는 직원의 이름을 꼭 기록해둔다. 통화정지 기간중에는 월 몇천원의 기본료만 물면 된다. 조심할 점은 통화를 정지시키더라도 수신은 가능한데, 수신자 부담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통화정기 기간중이라도 수시로 전화를 걸어 사용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게 좋다.

각 업체별 고객센터 전화는 SK텔레콤(011): 080-011-6000, SK신세기통신(017): 1588-0017 , KT프리텔(016·018): 1588-1618, LG텔레콤(019): 080-019-7000.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분실단말기 집중관리센터(www.handphone.or.kr)에 연락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센터는 전국 2800여개 우체국과 연계, 분실된 휴대폰을 접수해 주인에게 돌려주고 있다.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분실단말기 접수 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문의전화는 02-347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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