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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인프라 복구해 지역격차 해소' 인터뷰/ 사민당 군터 바이스게르버 연방의원
=장관은 능력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자리다. 통일된 지 10년밖에 안 됐다. 동독 출신이 그러한 자리에 오르려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시간이 필요하다. 동독 출신 정치인들은 멘털리티도 문제가 있다. 대중매체에 접근하는 데 소극적이다. 한 세대쯤 지나면 동독 출신이 더 진출할 것이다. -당내의 동독 출신 의원들이 각료 등을 더 배정해달라고 요구한 적도 있다는데. =그런 움직임이 있긴 있었다(사민당에서는 그동안 동독 문제를 다루기 위한 별도 기구를 두지 않다가 최근 들어서야 힐데브란트란 정치인 중심으로 ‘동독 포럼’이란 조직이 생겼음). -동독 재건 정책에서 사민당과 기민련은 어떤 차이가 있나. =큰 차이가 없다. 첫째는 인프라를 복구해 각 지역이 공정한 조건에서 경쟁하도록 하는 것이며, 둘째는 노동자 재교육 등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다. 동독 지원 예산을 놓고도 두 정당 사이에선 큰 논쟁이 일어나진 않는다. 두 정당이 모두 (동독보다는) 서독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의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기민련은 자신들이 집권했을 때 동독지역에 연간 1500억∼1800억마르크를 투입했다고 했는데, 그것은 국경수비대, 경찰 등을 유지하는 데 든 비용도 포함된 허수이다. -민사당은 재정지출을 늘려서라도 공공부문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비현실적인 주장이다. 지금도 국가채무가 엄청나다. 2006년부터 채무를 단계적으로 줄여야 하는 마당이다. 그들은 89년의 실패(옛동독 정권의 실패)로부터 좀더 배워야 한다. 나는 사회보장비를 많이 쏟아부어 소비로 흘러들어 살도록 할 게 아니라 인프라를 재건해 지역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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