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노숙 MT 고고싱~
인터넷 커뮤니티들에 던진 <한겨레21>의 네 번째 질문은 ‘이명박 대통령(혹은 정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달라’였다. 그리하여 주렁주렁 달린 네티즌의 댓글들이다. 비록 비판 댓글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나, 그래도 ‘무플’은 아니니 최악은 피한 것이 아닐까. 참, 가끔 세 번째 질문인 ‘촛불 이외의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촛불의 향방을 어떻게 점치나’에 대한 의견도 섞여 있다.
◎ 맞벌이 부부 10년 10억 만들기
뭡니까~└→ 온 국민 이민 가기?;; 요것두 가능성이;;;
화영└→ 건국 이래 최대의 전 국민 노숙 MT를 기념하기 위해 교통에 크게 방해되지 않는 주말마다 세종로 사거리를 광장으로 만들면…. 토마토 축제처럼 세계적인 ‘명물’ 관광자원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우리나라에 오는 관광객들이 주말마다 세종로 사거리에서 노숙 고고싱~ ㅎㅎ
별 줍는 나└→ 자멸하는 데에는 내부 분열이 최고다. 한나라당 지지율과 조·중·동 구독률이 더 떨어지면, 그들은 존립에 위기감을 느껴 현 정권을 압박하고 정책을 저지하게 된다. 국민의 말을 무시하는 2MB도 측근이 돌아서면 괴로울 듯.
고무함지└→ 사실 한 달 동안 15일은 나온 것 같은데, 너무 피곤하다. 현 정권과 같이 행동하는 한나라당에 대한 정책 비판을 하고, 필요하면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해서 보청기가 필요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들려줘야 할 것 같다.
◎ 마이 클럽
들녘바람└→ 대통령은 꿈쩍도 안 할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들(지역구, 영향력 있는 다선의원)을 강하게 압박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기억나눔└→ 하루 날짜를 정해서 전 국민 불복종의 날로 하죠~~
쭈야쭈야└→ 우선은 조·중·동 폐간운동이 급선무가 아닌가 싶어요.
돈~ 다케!└→ 진중권한테 주 3일 과외 좀 받으삼!! 2MB는 자기가 깨어 있는, 의식 있는 대통령인 척하지만(사실 저도 이전까지는 그런 줄 알았음ㅡ_ㅡ;;) 이번에 진실이 판명남.
하스└→ 우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직원이 아니다. 아직도 당신이 CEO라고 착각하지 마라. 우리를 밑으로 보지 마라. 우리는 당신이 섬겨야 할 국민이다.
호이└→ 늘 소통 소통 하시는데… 컨테이너 박스로 둘러싸인 청와대 안에서 웅크리고 헬리콥터 타고 외출하시고 조·중·동만 읽으시면 어떻게 국민의 마음을 읽으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내일은 맑음└→ 원체 촛불집회는 자발적인 것이므로, 어떤 way를 정하고 갈 것 같지는 않음. 백일이든 천일이든 계속될 것임.
◎ 한류열풍사랑
안단테└→ 육교, 거리 현수막 달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못된손오공└→ 한나라당 지방자치단체장 중심으로 주민소환제 시작.
아룡└→ 국민과 싸워 이기려는 정권은 있을 수도 없고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델 프라도└→ 100일 동안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사생활도 엉망이 되었습니다. 가족, 친구 관계도 틀어지고(무관심 또는 정치 견해로) 하루하루 분노가 더해만 갑니다.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김치조아└→ 할 수만 있다면 모든 것 동원~(폭력 빼구)
재미있다└→ 3100만 명 친필 편지, 100만 명 서명, 민증 복사해 보내기ㅋㅋㅋ
안단테-천비안└→ 프랑스혁명도 시작은 빵 한 조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뭉치요└→ 이번 촛불 시위의 시작은 쇠고기였다. 물론 다른 문제도 있지만 공통분모는 쇠고기인 것이다. 다른 문제는 그 다음이다. 2MB 정부에게 민영화, 대운하 등 문제의 정책을 무효화하지 않는다면 퇴진운동을 벌일 것이라 경고하고 한 번의 기회를 다시 주자.
이상└→ 다음엔 모두 투표장 가서 정말 투표 잘합시다.
알콜파워└→ 내가 광우병에 걸려 의료 민영화로 죽거들랑 대운하에 뿌려다오….(어느 해외동포 촛불문화제 참가자의 글 인용)
jyeo└→ 촛불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이 선에서 해결되었으면 좋겠군요.
최강눈빛└→ 마음 깊은 곳에서는 재신임 투표까지를 강력히 원하나 국민 목소리를 들어준다면 민영화 중단까지 희망.
◎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안티 이명박)
로젠하임└→ 저항하는 비폭력. 다만 지금은 대책위의 말대로 20일까지는 일단 이대로 가보자. 정부가 20일까지 국민들의 요구를 수용해주기를 기대해본다.
은빛똘이└→ 아기에게 부끄러운 역사를 물려주고 싶지 않아 상징적인 의미로 탄핵을 외쳤지만 탄핵 후 올 혼란과 부끄러운 역사의 기록을 원치 않아 이명박씨가 청와대 밖으로 나와 국민의 소리를 진솔하게 듣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하지만 내 이웃에게는 살인적인 폭력 진압을 휘두르며 중국 국민 앞에서 눈물 흘리는 당신의 모습에 몸서리가 쳐졌습니다. 더 이상 제 반딧불이 같은 이웃을 아프게 하지 말아주세요.
블루야루└→ 대통령 선서하기 전에 대한민국 헌법 1조는 안 읽어보셨는지 묻고 싶고, 지금이라도 헌법 좀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명박퇴진└→ 민변에서 냈던 쇠고기 고시 헌법소원, 이런 법적인 방법을 찾아나갈 필요가 있다.
claire └→ 촛불만큼 국민을 하나로 묶는 것도 없다.
댕기머리└→ 천만 항쟁.
고고싱└→ 참여하지 않는 날도 무슨 일이 터질까 불안.
너도잘하세요└→ 이번 사태는 정치적인 이유보다 주류와 기득권에 대한 반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가현└→ 네티즌 수사대(NSI-대표 업적은 사복경찰, 프락치 걸러내기)를 만들게 한 것을 감사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