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표지이야기 > 표지이야기 기사목록 > 기사내용   2007년03월29일 제653호
범여권을 흔든 두 발의 총성

대선 정국의 새로운 변수, 손학규와 정운찬을 만나다

“정치는 살아 있는 생물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즐겨 썼던 말이다. 정치의 가변성과 불확실성을 표현할 때 흔히 쓰인다.

대선을 치르는 2007년 올해가 꼭 그렇다. 한때 ‘고건 신드롬’이란 단어를 유행시키며 대선 후보 선호도 1~2위를 다퉜던 고건 전 총리는 출마 포기를 선언하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선 정국과 맞물려 노무현 대통령이 조만간 발의할 헌법 개정안도 조용히 지나갈 것 같지 않다. 그리고 3월19일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 가운데 한 사람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당을 뛰쳐나왔다.


손 전 지사의 탈당은 무시 못할 대선의 새로운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한나라당 일변도로 흐르던 지루한 분위기가 흔들리고 있다. 그는 명실공히 범여권 후보란 이름표로 바꿔 달고 대선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범여권으로선 그동안의 지지부진함을 깰 소재가 등장한 셈이다. 손 전 지사에 앞서 꽤 오래전부터 범여권의 유력 후보로 거론돼온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새삼 주목을 받는 것도 손학규의 등장과 무관하지 않다.

두 사람은 범여권의 진로와 대선 정국의 전개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