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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당신, 행복이 보여요 웃음의 빈도·행복지수 관련 직장인 설문조사… 젊은 사람이 많이 웃고, 웃을수록 행복해
<한겨레21>이 SK텔레콤과 외환카드에 근무하는 2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의 직장인 3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런 의문은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중반은 ‘하루 평균 5번 이상’ 웃는다고 대답한 사람은 81%로, 조사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30대 후반은 52%, 40대 초반은 36%로 응답률이 확 떨어졌다. 40대 초반은 ‘거의 웃지 않는다’와 ‘1~2번’라는 대답이 27%로 가장 높았다. 남자와 여자의 웃는 횟수는 서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여자가 남자보다 잘 웃는다는 가설은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연령에 따라 웃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20대 초반은 ‘우스갯소리를 들었을 때’(50%)와 ‘친구들과의 교류’(43%)가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직장에서의 성취’나 ‘가족 간의 사랑’이라는 응답은 전혀 없었다. 나이가 들수록 친구들과 교류보다는 ‘가족 간의 사랑’의 비중이 높아져, 30대 중반 52%, 30대 후반 45%, 40대 초반 64%로 조사됐다. 연령에 따라 웃음소리도 크게 엇갈려 나이가 어릴수록 호탕하게 웃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초반은 ‘웃음소리를 크게 내면서’가 79%로 압도적이었고, 40대 초반은 46%였다. 남자(54%)보다는 여자(63%)가 큰 소리로 웃는 비율이 높았다. 또 크게 웃을수록, 웃는 횟수가 많을수록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큰 소리를 내며 웃는 경우 ‘아주 행복하다’ 29%, ‘조금 행복하다’ 60%로 ‘행복하다’는 대답이 압도적이었다. 반면 ‘거의 웃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 57%가 ‘조금 행복하다’, 29%가 ‘전혀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다. ‘5번 이상’이라고 응답한 경우 92%가 ‘행복하다’(아주 행복하다 29%)고 답했고, ‘전혀 행복하지 않다’는 1%에 지나지 않았다. 한편 기혼자의 94%가 ‘행복하다’고 답해 미혼자(81%)를 앞질러, 결혼을 한 사람이 미혼자보다 행복지수가 높았다. 기혼자의 경우 ‘전혀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한명도 없었고, 미혼자에서는 5%가 나왔다. 마지막 질문. 한국사람들은 정말 잘 웃지 않을까 이에 대해 247명(81%)이 ‘잘 웃지 않는다’고 답해 대부분이 이런 견해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웃는다’는 응답은 51명(17%)에 그쳤다. 이재성 기자 firib@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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