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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근로시간은 어떻게? 최대 초과근로 한도를 법으로 규정…25∼50% 덧붙인 임금으로 보상
유럽지역 나라들은 대부분 주5일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탄력근로시간으로 인해 실제 일하는 시간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핀란드는 1996년 법정 주40시간제를 채택하면서 기업별, 업종별 단체협약에 따라 4개월 평균 1일 8시간, 주당 40시간을 넘지 않는 경우 1일 10시간, 1주 50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핀란드는 이듬해 발효된 근로시간법에 의해 연간 최대 초과근로한도를 320시간에서 250시간으로 줄였다. 스웨덴이 법정 주당 40시간제를 도입한 것은 1982년. 당시 스웨덴은 업종별 단체협약을 통해 주당근로시간을 1년간에 걸쳐 평균해 산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 경우 주당근로시간은 최대 45시간을 넘을 수 없도록 했다. 스위스는 1년간 평균 산정된 주당근로시간이 법정기준(43시간)을 넘지 않으면 주당 최대 4시간을 연장해 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정 근로시간을 넘어서는 부분(초과근로시간)에 대해서는 대부분 국가에서 25∼50%를 덧붙인 임금으로 보상하고 있다. 스웨덴 근로시간법은 주40시간을 넘는 근로시간을 초과근로시간으로 못박고 요일·시간대를 따져 50∼100%의 할증임금률을 적용하고 있다. 초과근로에 대한 보상은 업종별 노사가 단체협약으로 정하고 있다. 스위스도 법정 주당근로시간을 넘는 근로시간을 초과근로시간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통상 25%의 할증요율을 붙여주고 있다. 다만, 노사가 단체협약으로 정해 초과근로에 대해 ‘금전’으로 보상하지 않고 ‘시간’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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