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이야기] 푼돈도 아끼는 꼼꼼한 소비다양한 가계부 세세히 기록하며 씀씀이 줄여… 무료 취업프로그램 통해 벌이도 가능
경제불안시대에는 자동차 유지비도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찮게 느껴진다. 특정항목만을 따로 떼내 쓰임새를 정확히 기재하는 전문 가계부중 하나로 자동차와 관련된 차계부가 있다. 자동차 문옆에 꽂아두고 부품을 구입했거나 수리를 할 때마다 언제 어느 업소에서 얼마에 했는지 꼼꼼히 기록해 두면 나중에 가격을 비교해 싼 곳을 단골로 정할수 있다.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운동연합’은 12월 중순부터 내년치 차계부 30만권을 무료로 배포한다. 홈페이지(www.carten.co.kr)로 신청하면 선착순 3만명에게 우편발송해주고 나머지는 전국 자동차 중장비업소에서 배포한다. 차계부를 쓰면 연비와 휘발유 금액이 규칙적으로 체크되므로 과속하면 연비가 어느 정도 떨어지는지도 알 수 있다. 통신비 가계부도 있다. 정보통신발달로 소비 중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는 만큼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화료, 인터넷요금, 가족 구성원별 휴대폰 사용료 등을 꼼꼼히 기록해 둔다. 한번씩 통신비를 결산해 사용료가 많은 가족 구성원에게 절약을 유도할 수 있다.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씀씀이를 줄이더라도 아예 벌이가 없으면 곤란하다. 특히 남편이 다니던 회사가 부도를 맞거나 해서 주부가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경우 노동부가 지원하는 ‘일하는 여성의 집’을 찾아가 볼 만하다. 여성실직가장으로 인정받으면 무료로 취업프로그램 교육을 받을수 있다. 교육은 병원에서 일하는 간병인 교육프로그램이 많은데 교육기간은 2∼3개월 정도다. 여성실직가장 교육생들에게는 부양가족에 따라 한달 3만∼40만원까지 생계비가 지원된다. 미용자격증과 조리사 프로그램도 있다. 교육 뒤에는 취업도 알선해 준다. ‘일하는 여성의 집’은 전국적으로 48군데에 설치돼 있으며 서울은 대부분의 구마다 하나씩 16곳에 마련돼 있다. 이 밖에 각 구청 취업알선센터나 노동부 산하 고용안정센터에서도 일자리 알선을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