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덕공론
1997년07월31일 제 168호 한겨레21

장애인과 함께 한 이성재 “후원행사는 이렇게 해라”

지난 7월1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있은 ‘이성재 의원 후원회 발 족식 겸 후원의 밤 행사’에는 다른 의원들의 후원회 행사와는 달리 농아 자들을 위해 수화 사회자가 동원되고 행사보조원들도 모두 자원봉사자들 로 채워져 이채를 띠었다.

장애인 출신인 이 의원의 이날 후원회(회장 김성수 대한성공회 대주교) 행사에는 농아자들을 위해 김한길 의원(국민회의·전국구) 이외에 청음회 관 소속의 문기성씨를 수화 사회자로 내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서광윤 국 립재활원 자문위원과 조일묵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등 장애인단체 관계자 들과 이 의원을 지지하는 장애인들이 참석했다.

후원회 행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은 보조원들도 다른 의원들이 이벤트회 사를 통해 미녀들을 대거 동원하는 것과는 서울대 ‘손말(수화)사랑회’ 소속 진주온(여·국악과3년)씨를 비롯해 중앙대 경희대 외국어대 동아리 인 장애인문제연구회 소속 대학생 28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행사 내내 도우미 구실을 했다.

김성호 기자 한겨레21

© 한겨레신문사 1997년07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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