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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알뜰경제 |
1997년07월03일 제 1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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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안내공사 관광안내전시관에 알찬 여행정보가 수북하게 쌓여 있다. 방문객이 컴퓨터 단말기를 보며 정보를 찾고 있다.)
휴가와 여행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철저한 사전준비가 없는 여 행은 심신의 휴식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짜증만 안겨주기 주기 십 상이다. 알찬 여행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서울 중구 다동의 한국관광공사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관광안내전시관(02 -757-0086)에 가면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에 관한 자료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해당 국가의 역사와 관습에서부터 관광명소, 출입국절 차, 호텔이용법, 쇼핑정보, 안내책자에 이르기까지 각종 자료를 무료로 나눠준다. 특히 여행정보자료실에는 여행관련 서적, 월간잡지류, 지도 등 은 물론 관광안내용 컴퓨터 단말기가 마련돼 있어 원하는 목적지의 여행 코스를 스스로 정할 수 있다. 간단한 사항은 카운슬러에게 직접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자료복사비는 1장당 30원. 또 상영관에서는 매주 목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해외여행 비디오를 상영하고, 안내데스크에서 는 서울시내 관광안내와 국내선 항공권 철도권 예약 및 발권서비스도 하 고 있다.
출발 전에 들르면 알뜰 여행 가능
관광안내전시관에 직접 가기 어려운 경우에는 자동응답전화와 팩시밀리를 통해서도 국내 여행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동응답전화는 국번없이 1 34를 누르고, 이어 전화번호부 상호편에 나와 있는 관광지별 4자리수 고 유번호를 누르면 국내 5백83개소의 관광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준다. 자 동응답팩시밀리로는 (02)700-1000으로 전화를 걸어 관광지 고유번호를 누 르면, 관광지 주변 약도와 정보를 팩스로 받을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30분,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다.
해외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배낭여행 전문여행사인 배재항공의 세계여행정보 도서관(02-564-9880)을 이용해볼 만하다. 서울 강남역 뉴욕 제과 뒤편에 위치한 이 도서관에는 20명이 편안히 앉아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책상과 배낭여행에 관련된 서적과 자료들로 가득하다. 세계각국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비롯해 책자, 팸플릿, 지도 등 6천여종의 자료와 슬 라이드필름 3만1천5백장, 비디오테이프 3백60개가 갖춰져 있는데 개가식 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일본 다이아몬드사 발행의 <세계로 간다> 등의 해외에서 제작한 여행안내 시리즈책자가 있어 , 원하는 나라의 여행포인트, 숙소, 교통편 등을 쉽게 알 수 있다. 전문 여행가 4명이 항상 근무하면서 안내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는 비 디오상영과 함께 지역별 여행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데 연회비가 2만원이고, 주단위로 이용할 때는 5천원이다. 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문을 연다.
집에서 음성전화서비스로 여행정보를 얻으려면 자유여행사가 운영하는 자 유정보통신 여행정보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02)700-2222로 전화하면 전세계 여행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여행 목적지의 교통편과 숙박시설, 쇼핑, 먹거리, 주의사항, 볼거리 등 여행자가 알아둬 야 할 최신정보를 제공해준다. 원하는 목적지별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항공편에 관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 항공권을 10∼50%까지 싸게 살 수 있는 알뜰항공권구입 서비스도 실시 하고 있는데, 안내전화를 이용할 경우 3분이용 기준 4백80원의 정보이용 료를 내면된다.
항공권 싸게 구매… 음성전화서비스 제공
이 밖에도 서울에 주재하는 외국관광청을 이용하면 생생한 현지정보를 무 료로 얻을 수 있다. 국내여행사를 통해 여행정보를 얻고자 할 때 여행사 는 자사 패키지상품과 관련된 정보만 제공하려 하는 반면, 외국관광청은 해당 여행지의 자세한 지도는 물론 알뜰쇼핑과 숙박업소 안내, 일정에 따 른 합리적인 여행코스 등에 관한 자세한 자료들을 무료로 나눠준다. 이용 시간은 대부분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30분이고, 토요일은 쉬는 곳이 많다.
서울주재 외국관광청 전화번호
괌 765-6161
뉴질랜드 777-9282
노르웨이 773-6474
덴마크 773-6474
마카오 778-4402
말레이시아 779-4422
스위스 739-9511
싱가포르 399-5570
영국 723-8266
오스트리아 773-6474
이스라엘 733-1021
일본 732-7525
캐나다 3455-2605
타히티 777-8492
타이 779-5417
프랑스 773-5171
피지 773-8559
핀란드 773-6474
필리핀 525-1709
하와이 773-6719
오스트레일리아 779-8927
홍콩 778-4401
정남구 기자
© 한겨레신문사 1997년07월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