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캠페인
 

“한-베트남 관계에 큰 공헌”
응웬 반 쓰엉 주한 베트남 대사, <한겨레21>에 감사의 서한

우리는 최근 베트남전쟁 기간 중 피해지역 주민과 가족을 돕기 위해 성금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겨레21>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베트남 푸옌성에 병원을 짓기 위해 한국돈 1억원가량을 모은 사실은 저희를 감격하게 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구체적인 행동과 선의의 태도들이 전쟁의 부정적인 결과를 뛰어넘어, 두 나라 사이의 관계발전에 공헌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베트남은 여러 국가들이 벌인 전쟁침략의 희생국이었습니다. 인적·물적으로도 방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은 적대적인 감정을 갖고 있던 사람들과 화해의 전통을 가진 민족입니다. 과거를 각성하고 미래로 향한다면, 베트남과 효과적이고 진실한 협력관계를 통해서 과거의 나쁜 감정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각 나라들이 전쟁의 좋지 않았던 결과를 회복하는 데 책임을 가지는 것은 도리인 것입니다.

주한 베트남 대사로서 저는 전쟁기간 중 피해지역 주민을 돕는 한국 인권단체에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표합니다. 이것은 베트남과 한국,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좋은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한겨레21>이 두 나라 국민들 사이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응웬 반 쓰엉(52) 대사는 1972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베트남 외무부에 들어갔으며 97년 4월부터 현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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