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영남당’… 총선 져도 대선 이기면 그만?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전당대회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4년 6월 말이나 7월 초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당대표 후보로는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김재섭 당선자 등의 이...2024-04-20 11:51
심판론에 가려진 담론…민생은 뒷전됐다2024년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결과는 ‘윤석열의, 윤석열에 의한 실패’로 요약된다.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을 얻고,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을 얻어 모두 108석을 얻는 데 그쳤다. 2020년 치러진 제21대 총선(103석)보다는 다섯 자...2024-04-14 05:51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이재명을 살려준 건 윤석열이었다.”(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더불어민주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이었다.”(김경미 섀도우캐비닛 공동대표)2024년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결과는 ‘윤석열의, 윤석열에 의한 실패’로 요약된다. 국민의힘은 지역구...2024-04-14 05:31
외국 언론과 연구소 “한국 민주주의 후퇴” 잇따라 경고외국의 언론 매체와 민주주의 연구소 등이 잇따라 한국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2024년 4월10일 프랑스 신문 는 4·10 총선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민주주의 기반이 약화했다고 보도했다. 에 따르면, 는 ‘정권에 의해 법치주의가 위협받는 한국'이란 제목의...2024-04-13 21:48
한 시대가 저물고윤석열 대통령은 착각에 빠져 있다. 자신이 어떤 대의 위에 굳건히 서 있다는 착각이다. 그가 말하고 보수언론이 상품화한 2022년 대통령선거의 대의는 ‘공정’이었다.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윤 대통령이 특수부 검사로서만 공정 이미지를 쌓았다는 점이다. ...2024-04-13 14:14
‘윤석열, 해도 해도 너무했다’는 심판윤석열 정권은 심판당했다. 총선은 이 한마디로 요약 가능하다. 그런데 우리는 정확히 무엇을, 왜, 어떻게 심판했는가? 미래를 제대로 설계하기 위해 다시 한번 찬찬히 돌아볼 문제다.보수적 논자로 잘 알려진 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는 투표 당일인 2024년 4월10일 에 기...2024-04-13 13:15
‘간판’도 비례도 전패… 20년 만에 ‘원외’ 추락2024년 4월10일 오후 6시,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가 나오자 녹색정의당 개표상황실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진보정당을 지켜달라”던 마지막 읍소는 통하지 않았다. 당직자들은 한 명씩 개표상황실을 떠났다. 일부는 눈물을 흘렸다.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녹색정...2024-04-13 13:05
[사기자] 여론조사 전문가 “야권 200석은 쉽지 않다”2024년 4월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본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정부의 실패에 대한 심판이 큰 흐름을 차지하고 있지만, 야권의 의석 수가 200석을 넘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가인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고문은 ...2024-04-12 06:33
국힘 앞선 진보당 후보…‘이변’의 비결은?“노정현 이 사람이 갑자기 나온 사람이 아니에요. 옛날엔 당을 보고 뽑았는데 이제 달라졌지. (보통 정치인이) 지역에서 봉사한다 그러면 많은 당원들 데리고 와서 한번 (봉사)하고 출마하잖아. 그런데 이 사람은 여러 사람한테 와서 무슨 문제가 있는지 이야기를 일단 들어....2024-04-07 09:20
22대 총선, 윤석열 대통령의 ‘결정적’ 행보4·10 총선의 주요 국면에 윤석열 대통령은 빠짐없이 등장했다. 단순 등장에 그치지 않았다. 직접 판을 깔았고, 온몸을 던져 참전했다. 반복적인 행동 패턴도 확인된다. ‘일단 던진다. 여론이 안 좋다. 어정쩡하게 수습한다. 뒷감당이 안 된다.’ 기후위기 대응, 헌법 개...2024-04-07 01:55
하얀 점퍼 입는 후보들… ‘한동훈 리더십’ 성적표2023년 말 국민의힘의 구원투수로 화려하게 등장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위기에 빠졌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거듭 실패하며 하락세에 빠진 당 지지율을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혼란만 키웠던 대통령 담화나 이종섭 전 주오스트레일리아 대사 ...2024-04-06 14:01
‘우리 닮은 후보’가 그립다 못해 마렵다파랑과 빨강 두 정당 후보자만 나붙은 선거 벽보 앞에서 망연자실했다. 주위로 노란 산수유꽃만 가득했다. 직장 근처에 살던 때를 빼고 나는 지난 세기부터 쭉 수도권의 한 동네에 거주한다. 어느 선거든 3당, 4당 혹은 풀뿌리나 무소속 후보가 등장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2024-04-06 12:50
윤석열의 ‘대파’로 여당이 ‘대파’될 것인가2024년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코앞에 닥쳤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11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총선은 말 그대로 ‘중간평가 선거’ 성격이 강하다. ‘불통과 일방통행’으로 대표되는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에 대해 심판하겠다는 여론이 강한 상황이다. 문...2024-04-06 12:07
여성이 세 번 사라졌다… ‘심판론’ 뒤에서 벌어지는 일제22대 총선, 여성은 세 번 사라졌다. 숫자가 줄고, 인물이 없어졌고, 정책이 실종됐다. 이 세 영역에서 모두 전례 없이 퇴행이 일어나고 있다. 먼저 사라진 숫자부터 보자. 2020년 제21대 국회의 여성의원은 57명, 19%로 역대 최대 숫자를 기록한다. 다음 총선...2024-03-31 07:45
건설노동자 ‘노조’해야 부실공사 사라진다최고권력자의 입에서 “건설폭력”(2023년 2월21일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이란 ‘말’이 터져나왔다.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노동혐오 정서에 기댄 이 말은 후폭풍이 거셌다. 노동법 준수와 노동자 안전을 요구하던 노동조합은 현장 밖으로 쫓겨나고 있다. 간신히 ‘교...2024-03-30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