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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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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장 바뀌는 날

등록 2022-10-10 12:22 수정 2022-10-10 22:58

개천절 휴일인 2022년 10월3일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마당에서 열린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 특별행사에서 덕수궁 수문장(앞줄 왼쪽 둘째)이 선전관청 무관한테서 임명장을 받고 있다. 이 모습을 임금이 지켜보고 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스무 돌을 기념해 조선 초기 무관들의 복식과 무기를 재현해 이날 행사를 열었다. 예종 1년(1469년) 수문장 낙점(임명)이 기록된 <조선왕조실록>을 근거로 의식을 구성했다. 종일 내린 빗속에 복색과 무기가 각기 다른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제주목 관아, 인천공항 수문장이 임명장을 받았다.

사진·글 박승화 선임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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