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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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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지 못한 안부

등록 2021-08-21 12:43 수정 2021-08-22 23:26

영정이 놓였지만 얼굴이 없다. 우리 곁에 살았지만 안부를 묻는 사람이 없었던 이들의 영전에 2021년 8월18일 한 시민이 향불을 켜고 있다. 빈곤사회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동자동사랑방 활동가로 꾸려진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합동 사회장 장례위원회’가 8월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중구 태평로 거리에서 분향소를 운영했다. 방역 지침을 지키려 자원봉사자들이 돌아가면서 1인 상주를 맡아 분향소를 지켰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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