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민주항쟁 서른네 돌을 하루 앞둔 6월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안 한열동산에서 열린 이한열 열사 추모식에서 어머니 배은심씨(왼쪽 둘째)와 유족들이 고인을 기리고 있다. 이 열사는 1987년 6월9일 전두환 정권의 호헌 조치에 맞서 연세대 앞에서 시위하던 중 경찰이 쏜 최루탄을 머리에 맞고 쓰러져, 7월5일 숨졌다. 7월9일 민주국민장으로 떠나보낼 때, 그의 나이 22살이었다. 이 숫자들을 순서대로 배열한 ‘198769757922’가 추모비에 새겨졌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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