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들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를 사흘 앞둔 5월27일, 회의가 열릴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정부가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촉구하며 썩은 당근을 도로에 쏟고 있다. 이들은 이 행위가 “녹색성장이라는 말로 기후대응을 잘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정부를 향해 당근을 흔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근을 흔든다’는 말은 ‘부당하거나 위급한 상황을 알린다’는 뜻으로 온라인상에서 많이 쓰인다. 5월30일부터 이틀 동안 이곳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40여 개국 정상급 인사와 유엔 등 20여 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가하는 기후정상회의가 열린다.
*P4G는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의 약자로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뜻한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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