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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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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보다 붉은 죽음

등록 2021-05-15 14:50 수정 2021-05-15 14:50

경기도 평택항에서 일하다 산업재해로 숨진 이선호(23)씨 추모문화제가 열린 2021년 5월13일 저녁 서울 중구 삼일대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시민들이 컨테이너 모양으로 만든 제단에 장미꽃을 꽂고 있다. 대학을 다니던 중 군복무를 마치고 학비를 보태려고 평택항 하역장에서 하도급업체 노동자로 일한 이씨는 4월22일 개방형 컨테이너 주변을 청소하다 300㎏ 무게의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숨졌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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