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각주경제] 재벌총수 자제들 스타트업 열풍 부를까 제1318호 6월1일 정부는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Corporate Venture Capital) 도입 방침을 내놓은 데 이어, 11일에는 7월 중에 세부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경제정책 방향에는 ‘제한적 검토’라는 단서를 달며 ...
경제 노동 없는 복지국가 시대에 ‘일’이란 무엇인가 제1315호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표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짧은 시간에 인간 세계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인류의 생활양식은 예전과 똑같은 궤도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이른바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개막이다. 무엇보다 인간과 인간의 물리적 접촉은 더 이상 무조건적인 덕목이 아니게 됐다. ‘접촉 축소’라는…
경제 국가가 이끄는 시장의 막대한 힘, 막막한 과제 제1315호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표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짧은 시간에 인간 세계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인류의 생활양식은 예전과 똑같은 궤도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이른바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개막이다. 무엇보다 인간과 인간의 물리적 접촉은 더 이상 무조건적인 덕목이 아니게 됐다. ‘접촉 축소’라는…
경제 [김경락의 각주경제] ‘쓸’ 대책 넘어 ‘구할’ 고민을 제1313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놓고 집권여당과 이견을 보이다 여당 지지층의 반발을 샀다. 행정 관료에 대한 민주적 통제의 필요성이 부각되며 자칫 ‘적폐’로 경제 선임 부처가 몰릴 뻔도 했다. 홍 부총리와 그가 이끄는 재정 당국은 부당한 여론몰이라고 항변할지…
경제 [각주경제] 주머니만 열고 돈 꺼내지 않는 정부 제1309호 비상한 시기에 숨가쁜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가 3월에만 네 차례 열렸다. 매주 한 번꼴로 대책이 나왔다. 매번 일반인들로선 그 의미를 파악하기 힘든 거대한 ‘숫자’가 등장한다. ‘~조원’ ‘~억원’으로 표기되며, 성격과 용도 구분 없이 대책별 숫자를 모두 더한 값이 제시되기…
경제 98% 팔리는 우표 인기 비결은 제1297호 ‘민족의 대명절’ 설이다. 해가 바뀌면 우리는 새해 인사를 한다. 당신은 가족과 친구, 지인에게 어떤 수단으로 새해 인사를 나눴나. 당신에겐 연말에 카드를 사 정성스럽게 글을 적은 뒤, 봉투에 우표를 붙여 연하장을 부친 기억이 아직 남아 있는가. 출근길, 점심 먹으러 가는 길, 퇴근길 거리에서 우체통이…
경제 반도체에 울고 웃는 경기순환 제1296호 ‘경기침체의 끝’을 말하는 목소리에 묻어나는 감정은 의외로, 수심이다. “올해 세계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반도체 경기의 반등이 기대되고 있으나 무역갈등, 지정학적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문재인 대통령 2020년 신년사) “(경기가) 저점을 통과했지만 반등의 속도는 매우 느리기 때문에 국민들이 체감…
경제 삼성 준법감시위 이재용 살릴까 제1296호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지형 전 대법관(변호사)의 위원장 선임 사실만으로도 많은 논란을 불렀던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위원회)의 대략적인 얼개가 공개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 농단 사건 재판부의 주문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가 자율적·독립적 운영을 강조한 김 전 대법관의 포부대로 제대로…
경제 OTT 시대, 저작권 부자들의 반격…‘제2의 양준일’은 없다? 제1295호 ‘이야기’는 완연히 새로운 시대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다. 시청의 자유는 이야기의 자유다. 시간성을 벗어난다. 수십 년 전 이야기가 망각을 뚫고 되돌아온다. 공간성도 흐릿해진다. 남미 드라마부터 한국 드라마까지 지구 반대편 이야기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화면에 한데 뭉쳐…
경제 경제정책에서 34번 언급된 ‘K’의 고민 제1294호 2020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다시 ‘케이’(K)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K콘텐츠, K뷰티, K푸드를 묶어 3K로 이름 지었다. 이와 연계해 K-컬처 페스티벌을 연 2회 열겠다고 다시 강조했다. 소비 대책의 중심은 또다시 3K와 연계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다. 중소기업 국외 진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