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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민의 손가락

한국방송이 집중포화를 맞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보수세력까지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사회가 보도본부장을 징계하려 하고, 특별감사가 진행됩니다.
이 와중에 한나라당은 예산 심의를 국회로 이관하려 합니다.
YTN 노조원들은 구본홍 사장 내정자 퇴진을 외치고 있습니다.
문화방송은 민영화밖에 선택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6월10일 대통령은 청와대 뒷산에서 촛불을 봤다고 합니다.
그가 한탄 속에 내뱉은 말이 “손가락”이었을까요?
달을 가리키는 시민들의 손가락을 부러뜨리는 것 말입니다.

<한겨레21> 716호는 공영방송의 위기를 조목조목 짚어봅니다. 시민 여러분, 촛불이 다 방송 탓이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