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께 드리는 사과
존경하는 이명박 대통령님. 그동안 이 지면에서 빈정댄 점 사과드립니다. 모든 게 은근히 부추긴 편집장 탓입니다. 냉소는 무기력함에서 나왔습니다. 이제 모두가 진심으로 당신을 걱정합니다.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이 만든 헌법 제1조의 날. 참 다행이 아닙니까? <한겨레21> 713호는 청계광장의 민주주의를 기록하는 초대형 기획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