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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에서 영어를 빼라”

이명박 정부의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이 온 국민을 일순간에 ‘영어 블랙홀’로 빨아들였다. <한겨레21>은 새 정부의 영어 정책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공적 목표를 수행하는’ 공교육의 기본 정신에 따라 수립되기를 바라며, 논의의 진전을 위해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를 인터뷰했다. 이 교수는 “입시에서 영어를 빼거나, 일정 기량을 갖추면 패스·논패스(합격·불합격) 처리해 그 이상의 배점을 하지 않는 게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기르는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특집 4·9 총선 관심 집중 20인

한국 유권자들은 때가 되면 말 안 듣는 정치인들을 갈아치운다. 곧 다가올 ‘4·9 총선’에서도 가차없는 숙청의 표를 날릴 것이다.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겨레21>은 관심가는 총선 후보 20명을 골라봤다. 정치권의 떠오르는 해와 중천에 가득한 해, 그리고 지는 해가 모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