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한 번 더
더운 여름이었습니다, BBK 보도를 시작한 것은.
많이 지겨우셨지요? 저희도 힘들었습니다.
특별취재팀 책상엔 아직도 자료가 산더미입니다.
지난주, 검찰이 이명박 후보의 무혐의를 발표했습니다.
저희는 검찰의 결정을 충분히 존중합니다.
정치권은 계속 계산기를 두드리며 입씨름을 합니다.
저희는 그들의 계산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죄송합니다. 이번주 표지도 BBK입니다.
지겨워도 한 번 더. 여러분을 어둠 속으로 초대합니다.
저희는 진실의 일부가 아직 그곳에 잠겨 있다고 믿습니다.
<한겨레21> 689호는 검찰의 발표에도 풀리지 않는 의혹들을 다각도로 정리해봅니다. 진실이 남김없이 햇볕으로 나올 때까지 한 번 더, 한 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