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이번호 목차

정치기자의 고해성사

민주언론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주요 일간지들을 뒤졌습니다. 하루 이틀이 아니라 3주 동안 꼬박 매달렸습니다. 결론은 이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심판이 아니라 선수다!” 주요 후보 띄워주고 골치 아픈 정책 분석은 던져버렸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한겨레21> 기사들을 돌아봤습니다. 눈물 젖은 고해성사. 저희 성적표도 초라했답니다.

<한겨레21> 657호는 중립의 탈을 쓴 신문들이 어떻게 정치와 짝짜꿍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치는 바입니다. “차라리 정체를 밝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