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의 살아있는 유령들
아십니까. 야스쿠니신사엔 2만1181명의 조선인이 합사돼 있습니다.
아십니까. 이 중엔 살아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국을 헤매며 생존자들을 찾아냈습니다. 어렵게 인터뷰도 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가 뭐하는 곳인지 모르는 분도 있었습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고향에 돌아오니 전사자로 처리돼 있더랍니다.
그런데 지금 자신의 영혼이 일본인 전범들과 나란히 누워 있더랍니다.
<한겨레21> 656호는 ‘생존 합사’ 피해자들의 기구한 사연을 전합니다. 그리고 2만여 조선인 합사자들의 영령을 야스쿠니신사에서 구해오는 한·일 공동 캠페인을 힘차게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