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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기자, 북극에서 울어버리다

남종영 기자는 동물을 참 좋아합니다. 오자마자 ‘비둘기와 고양이의 진실’이란 기사를 썼습니다. 동물을 먹지 말자고 ‘채식 앤 더 시티’도 썼습니다. 이젠 동물들과 대화도 가능할 것 같은 그가 알래스카에 갔습니다. 그는 보았답니다. 동료를 잡아먹는 굶주린 북극곰을. 쫓겨날 처지에 놓인 순록을, 석유 유출로 돌아오지 않는 청어를. 본 기자, 그가 빙하 앞에서 엉엉 울었을 거라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한 달 동안 지켜본 북극의 따뜻한 여름은 정말 으스스했답니다.


한가위 합본 특대호인 <한겨레21> 629호는 지구온난화와 석유 개발로 만신창이가 된 북극을 보여드립니다. 에스키모와 지구의 운명도 보여드립니다. 너무 서늘하다고요? 한가위 퀴즈큰잔치도 준비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