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은 삽질이다
예, 자이툰은 삽질입니다. 욕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삽질입니다.
자이툰 출신 130여 명을 추적 조사했습니다. 결론은 하나, 삽질.
부대 안에 갇혀서 삽질만 했답니다. 정말 답답하고 불안했답니다.
그들은 누구를 위한 삽질이었나 묻습니다. 국익? 그건 모른답니다.
이 와중에 폭탄을 둘러싼 살벌한 진실게임도 시작됐습니다.
2005년 국방부가 부대 주변에 4발의 로켓탄이 떨어졌다고 발표한 사건.
하지만 병사들은 영내에도 2발이 더 떨어졌다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감춰진 사건·사고에 대한 증언이 줄줄이 튀어나왔습니다.
의문은 하나. 언제까지 ‘에르빌 감옥’의 삽질은 계속돼야 할까요?
<한겨레21> 625호는 또 파병연장을 준비하는 정부에 박수를 쳐줍니다. 남들 다 철수하는 이라크에, 아무리 계산해도 안 나오는 ‘국익’을 위해, 무데뽀로 버티는 그 은근과 끈기가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