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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팔아서 평택을 부수다

미군이 온다는 평택을 뛰어다닌 길윤형 기자. 미군이 떠난다는 용산에 갔습니다. 누가 말리겠습니까. 용산에서도 정부는 참 부지런하답니다. 우선 미군이 살짝 덮어놓고 간 오물들 깨끗이 치울 거랍니다. 그다음 나무들 싹 베어내고 상가니 아파트니 짓는답니다. 길 기자가 추산한 개발이익만 6조 이상. 10조도 가능하다는데요. 그 돈 바리바리 싸서 평택 가는 미군들 이전비용 대준답니다. 그럼 용산을 판 돈으로 평택을 때려부수는 거 아닙니까? 길 기자가 외칩니다.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한겨레21> 622호는 용산 생태공원의 꿈을 부동산 광풍과 맞바꾸려 하는 정부를 고발합니다. 2006년 미군기지 이전 사기극은 정부와 미군과 부동산 부자들의 합동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