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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아름다운 밤

5월3일 밤 대추리 주민들은 마지막 마을 잔치를 열었습니다. ‘대추리 중창단’은 <평화가 무엇이냐>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시민활동가 차미경씨는 아이를 안고 춤을 췄습니다. 평생 죽도록 일만 한 이민강씨가 졸며 박수를 쳤습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아름다운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이 밤을 주민들은 어떻게 기억할까요? 과연 잊을 수 있을까요?

<한겨레21> 609호는 동이 터오자마자 벌어진 아비규환의 현장을 기록합니다. 대추초등학교는 ‘피바다’였습니다. 길윤형 기자가 함께한 평택의 마지막 밤과 낮의 풍경을 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