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특종! 연예뉴스가 벗었다
지금부터 ‘포털 모드’로 들어가봅시다.
기자들이 마감날 저녁에 막걸리를 반주로 먹었습니다. 충격!
길윤형 기자가 기사 마감을 제일 늦게 했습니다. 특종!
구둘래 기자가 제 옆에서 운동화를 반쯤 벗고 있습니다. 누드!
모두 사실이지만, 독자가 이런 걸 알 필요는 없겠지요?
포털 사이트 연예뉴스마다 이런 기사가 가득합니다.
2년여에 걸친 치열한 전쟁. 베끼든 말든 빨리 쓰는 게 장땡입니다.
중독자처럼 떨리는 손으로 클릭, 또 클릭. 피곤해 죽겠습니다.
<한겨레21> 605호는 이미 포화상태에 와버린 연예뉴스의 진실을 벗깁니다. 살 떨리는 경쟁 속에 기사를 쏟아내는 온라인 매체 연예담당 기자들도 지쳐가고 기사에 중독된 네티즌도 지쳐갑니다. 우리,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