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에게 납치당해 보셨어요?
5공의 강제징집은 징그러웠고 녹화사업은 시퍼랬습니다.
여태까지 당최 ‘때린 놈’을 찾을 수 없느니 환장할 노릇 아닙니까.
참다못해 <한겨레21> 어렵사리 군 당국 기밀문서를 단독 입수했습니다.
처음 드러나는 ‘80년대 대학생 납치 살해범’들의 실체는 이렇습니다.
청와대 나오십니다. 관계기관 대책회의 여시고 잘해보라 등 떠미십니다.
국방부 나오십니다. 역할분담 해주시고 누굴 조져야 할지 하달하십니다.
내무부 나오십니다. 두목 역할 자처하시고 입영자 호송까지 해주십니다.
문교부 나오십니다. 대학당국 독려하시어 ‘나쁜 학생’ 선별하십니다.
보안사 나오십니다. 감시하고 때려주시고, 프락치 회유도 해주십니다.
어디 5적뿐이겠습니다. 병무청, 안기부 등 온갖 국가기관이 총동원된 조직적 범죄!
<한겨레21> 562호를 읽으면 ‘때린 놈’들이 엄청 많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