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에게 만원을 주고 싶다
주머니를 털어 ‘만원계’를 하고 싶습니다.
동남아 오지의 가난한 시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부자국가 미국 시민들을 위해서!
마이클 무어는 부시에게 “이봐 내 나라를 돌려줘”라고 말했지만
<한겨레21>은 케리에게 “이봐 네 나라를 찾아가”라고 말하고 도와주고 싶습니다.
케리가 유권자 밥 좀 사주게 돈 좀 꿔달라면 꿔줄 용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주머니를 털어 ‘만원계’를 해주십시오.
흑흑흑 신문들이 다 망할지도 모릅니다. 우리 신문사 쪽박 차면 저는 어디로 갑니까.
<한국일보>에선 임금체불 사태가 터졌습니다. “이봐 내 월급 좀 돌려줘”라는 탄식이 난무합니다.
스포츠신문들도 ‘공짜신문’에 쑥밭이 됐습니다. ‘공짜신문’끼리의 경쟁도 장난이 아닙니다.
독자 여러분, 불쌍한 기자들 위로술이라도 실컷 마시게 ‘만원’씩 모아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그러나 한국 기자들보다 부시가 먼저 위로술 퍼마시는 그날을 고대합니다.
<한겨레21>은 그날을 위해 ‘화씨 9/11’의 후속편을 독점 개봉합니다. ‘화씨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