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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지금은 남북경협 시대]
 • 베트남 공단의 ‘원스톱 서비스’
 • 베트남 돈은 지하로 흐른다

두산그룹은 계속 웃을 것인가

두산그룹이 양심불량이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두산그룹이 나쁜 짓을 했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두산그룹은 <한겨레21> 표지를 장식했을까요. <한겨레21>이 단독 취재한 고려산업개발의 이상한 주가조작 사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게 보통인데, 이 경우엔 억지로 끌어내렸다고 합니다. 주가하락 이후, 고려산업개발을 인수·합병한 두산그룹의 박씨 일가는 엄청난 이득을 보았습니다. 도대체 누가 조작했습니까? 미안합니다. 아직은 그걸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한 개인투자자의 제보를 받아 증권거래소가 적발한 사건. 그리하여 제보자에게 300만원이라는 거액의 포상금까지 지급한 사건. 하지만 계좌추적권과 수사권을 지닌 금융감독원은 6개월째 팔짱을 끼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울고… 금융감독원은 침묵하고… 두산그룹은 환히 웃고….

이제 금융감독원은 입을 열까요? 두산그룹은 계속 웃을까요? 아니면 울까요? 추리소설 같은 <한겨레21> 511호를 읽고 난 뒤에도 계속 주시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