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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
 • 509호를 보고
 • 바로잡습니다(한컷세상관련)
 • 이번호 ‘오귀환의 디지털 사기 열전’은 필자의 해외출
   장관계로, ‘세계의 국경을 가다’는 지면 사정으로
   쉽니다

대한민국은 계속 재밌어야 한다

월드컵이 끝난 것처럼 가슴 속이 휑~ 합니다. 우리를 웃기고 울렸던 탄핵정국이 끝났습니다. 이제 뭔 재미로 살아야 합니까.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 선생님. 부탁하건대, 우리 좀 계속 재미있게 해주세요. 어떤 국민은 당신한테 말실수 좀 하지 말고 제발 철들라고 합니다. 그러나 입다물고 조신하게 말조심하면서 지내면 그게 고건이지 노무현입니까? 탄핵 한번 당했다고 개구쟁이 노무현이 소심한 노태우가 되겠습니까? 승부수를 띄우고… 그리하여 부딪치고… 결국은 모두 돌파해온 당신. 여전히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채 ‘사고’치려고 준비한다는 거 다 알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죽도록 반대하는 ‘김혁규 총리 카드’를 끝내 꺼내든다는 거 아닙니까. 아, 대한민국 정치사에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뜁니다.

‘김혁규 카드’가 어떻게 될지, A매치 축구경기를 기다리는 기분입니다. <한겨레21> 510호에서 노무현 2기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상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