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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와 재혼하시렵니까?

재혼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것도 늦깎이 재혼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이제 자식 눈치 보지 않습니다. 자식들도 만류하지 않습니다. 결혼정보업체들마다 ‘효도미팅’이라는 새로운 이벤트가 생겼습니다. 가족을 개인보다 우선의 가치로 두고 살아온 이들의 위풍당당한 반란! <한겨레21>은 새로운 짝을 찾아나선 50·60대 청춘남녀들을 찾아나섰습니다.

재혼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에 불어닥친 정치적 재혼 열풍입니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 정계를 떠나 무덤에 누워 있던 박정희가 벌떡 일어나 한국사회를 유혹합니다. 특히 영남과 40·50대 여성과 노년층들이 그와 다시 사랑하겠다고 마구잡이로 달겨듭니다. 그를 못 잊는 이들을 위해 ‘효도투표’를 해야겠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이것도 위풍당당 반란일까요? <한겨레21>은 2004년 4월을 뒤덮고 있는 ‘박정희 치맛바람’의 정체를 찾아나섰습니다.

독자 여러분. 혼자 사실랍니까? 재혼하시렵니까? 아님 그랑은 도저히 재혼할 수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