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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성금운동 마칩니다 평화의 씨앗을 주신 독자 여러분께 기쁜 감사… 2월28일까지 마지막 기회
<한겨레21>이 베트남 성금운동을 접습니다. 독자들의 자발적 제안으로 1999년 10월부터 시작된 성금모금 캠페인은 베트남전의 진실을 밝히는 각종 기획기사와 함께 39개월 동안 진행돼왔습니다. 그동안 매주 이뤄진 성금 집계도, 총 160주 동안의 대장정을 끝내고 막을 내립니다.
성금 잔액은 공원 시설물 보완에 사용
성금운동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끝까지 시간을 못 내신 분들께는 마지막 기회를 드립니다. 2003년 2월28일까지는 계좌를 열어놓겠습니다. 이날까지 성금을 내는 독자들의 이름은 한번에 모아 3월 초에 발행되는 <한겨레21>에 실을 예정입니다. 더욱 지속적인 베트남 후원을 원하는 분들께는 공원 내에 평화역사관 건립을 추진 중인 ‘베트남전 진실위원회’를 소개합니다(02-3675-5810). 2003년 2월10일 현재 집계된 성금총액은 1억5365만1222원입니다(95쪽 독자성금란 참조). <한겨레21>은 이 돈으로 총면적 8500㎡ 면적의 공원을 조성했고, 내부에 예술조형물을 설치했으며, 한-베 어린이 문예대회를 진행했습니다. 각종 협찬·후원금을 덧붙여, 총지출된 사업비는 1억7455만5900원입니다. 아직도 통장에 있는 716만817원은 푸옌성과의 협의 아래 공원 시설물 보완을 위해 쓰여집니다.
아직은 황량하고 쓸쓸하지만…
분명한 것은 ‘한-베 평화공원’의 거친 얼굴이 한국 내 베트남 평화운동의 수준을 정직하게 비쳐주는 거울이라는 점입니다. 여러 가지로 척박하지만 <한겨레21>은 씨앗을 뿌리는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씨앗을 주신 독자 여러분께, 기쁜 마음으로 마지막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고경태 기자 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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