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특집] ‘미안해요 베트남’ 패션 등장? ‘베트남전 진실위’ 캐릭터 상품제작 예정… ‘평화역사관’ 후원인 모집에도 박차
이 음반을 만든 곳은 지난해 1월28일 발족한 국제민주연대 산하 ‘베트남전 진실위원회’(이하 진실위원회, 공동대표 이해동·강정구). 진실위원회는 짧은기간동안 그밖에도 여러가지 굵직굵직한 사업과 이벤트를 매우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지난해 7월6일엔 ‘사이공, 그날의 노래’라는 제목의 평화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쳤고 12월15일엔 참전군인들과 함께 종전 이후 처음 ‘베트남 참전 재조명을 위한 공동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진실위원회가 중장기적으로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베트남 현지에 평화역사관을 짓는 일이다. 국제민주연대 김숙경(35) 베트남사업 팀장은 “평화역사관의 컨셉은 ‘평화’가 될 것”이라며 “전쟁을 통해 평화의 역사를 열어가는 교육의 콘텐츠를 담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2004년 준공을 목표로 약 4억여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이 평화역사관의 재원은 현재 5300만원 정도가 마련돼 있다. 일본군 위안부 출신 고 문명금 할머니가 내놓은 국가보상금 4300만원에 일반 시민들의 후원금이 한푼두푼 보태진 결실이다. 진실위원회는 오는 5월부터 발기인 모집을 통한 후원금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진실위원회는 이와 함께 베트남전 종전 26돌을 맞아 여러 가지 대중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그 첫 계획은 티셔츠·모자 등 캐릭터 상품의 제작보급이다. <미안해요 베트남>이라는 글자와 평화의 예쁜 그림을 반팔 티셔츠 등에 디자인해서 판매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엽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참전군인들을 위한 의료기관과의 공동 지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후원 및 발기인 참여 문의: 베트남전 진실위원회(02-3675-5810)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