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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
1997년01월16일 제 1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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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1세기초에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는가. 오늘의 한국은 그 원대한 목표를 위해 무엇을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가.
그러나 이런 질문 앞에 낙관적일 수 있는 ‘근거’들이 힘을 잃고 있다. 당면한 경제불황은 그것이 일시적 침체라기보다는 구조적 허약성에 기인 하고 있다는 분석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더욱기 정치는 여전히 비전과 전 망을 보여주지 못한 채 구태의연한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 은 낡은 입시교육의 틀 속을 맴돌고,계층, 지역간의 갈등, 집단 이기주 의, 부정부패, 권력형 부조리 등 국가적 분열을 심화시키는 병폐들은 여 전히 수그러들지 않는다. 이런 구조적인 문제들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한 국에게 미래는 없을 지 모른다.
새해 벽두부터 사회 도처에서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터 져 나오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한국은 이대로 주저앉고 말 것인가.
일종의 ‘위기 신드롬’이 한국 사회 전반을 침울하게 휩싸고 있는 이때, <한겨레21>은 국가적 리더쉽에서 정치 경제 교육 외교 통일 환경 등 사회 주요 부문에 걸쳐 한국이 처한 위기의 본질을 되짚어보는 대특집을 마련 한다.
대한민국이란 세계속의 한 작은 민족 공동체가 격동의 세계 속에서 어떻 게 존재하고 나아가 선진문화국가로 발돋움해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가, 이런 위대한 꿈에 동의한다면 한국의 현재 모습을 독자들도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
편집자
© 한겨레신문사 1997년01월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