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언덕에 줄이나 쇠사슬을 건너지르고, 거기에 의지해 매달아놓은 다리가 출렁다리(현수교)다. 덕분에 하늘을 걷고, 물 위를 걷고, 바위 절벽 사이를 가로질러 걸어간다. 크고 작은 출렁다리가 전국적으로 50여 개에 이른다. 출렁다리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건너면 주변 호수와 계곡, 기암절벽의 빼어난 모습과 함께 아찔한 전율이 발끝으로 전해진다. 열대지방 더위가 무색한 불볕 속, 잠시나마 간담이 서늘해지는 피서지를 찾아 전국의 출렁다리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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