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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정인이에게 힘이 됐으면

등록 2021-01-16 15:03 수정 2021-01-17 01:53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양부모의 첫 재판이 열린 1월1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정동 남부지방법원 들머리에서 양모 장아무개씨가 탄 호송차량이 법원을 나서려 하자, 분노한 시민들이 도로에 누워 살인죄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활동가들과 시민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법원 앞에 모여 “하늘에 있는 정인이에게 힘이 돼주려고 왔다. 양부모에게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검찰은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며 아동학대치사와 더불어 살인 혐의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2월17일.

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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