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한겨레21

기사 공유 및 설정

[눈] 무엇이 변했나요

등록 2020-12-11 20:48 수정 2020-12-12 00:10

“추모제에 꼭 가고 싶었는데…. 국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통과시켜 제2, 제3의 용균이를 막는 것이 먼저일 것 같아 못 내려갔습니다. 현장의 용균이 동료들과 국회에서 농성하는 분들이 함께 힘을 합쳐 반드시 법이 통과되도록 노력합시다.” 국회에서 농성 중인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가 추모제 참석자들과의 전화통화에서 한 말이다. 2018년 12월10일 작업 도중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2주기 추모제가 2020년 12월10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사고 현장에 마련된 분향소에 꽃을 바치고 있다.

태안=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한겨레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진실을 응원해 주세요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