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동자들이 9월7일 택배 차량을 몰고 서울 여의도동 국회 앞을 출발해 중구 서소문동 CJ대한통운 본사 앞을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뒤 크게 늘어난 택배를 나르다 과로로 숨진 택배노동자 7명을 추모하는 글귀가 차에 붙어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추석 물량으로 택배 물량이 50% 이상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와 택배사는 당장 분류 작업에 추가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분류 작업은 간선차가 싣고 온 물건 중 자신의 배송구역 물건을 선별하는 작업으로,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의 직접적 원인으로 꼽힌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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