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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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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갈 곳이 없다

등록 2020-03-21 14:29 수정 2020-05-0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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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으려고 각국이 국제선 항공편을 줄이거나 일부 국가와의 노선을 중단하면서 항공업계가 얼어붙었다. 우리 하늘의 관문인 인천공항 이용률도 크게 떨어졌다.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을 보면, 2019년 하루 평균 1107편의 항공기와 19만5천 명의 여객이 이용하던 인천공항은, 3월17일 하루 동안 217편의 항공기를 1만2217명이 이용하는 데 그쳤다. 이날 저녁 인천공항 주기장에 운항하지 못한 항공기들이 빼곡히 멈춰서 있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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