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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궁전 앞 절규

“딸을 돌려달라”

제1303호
등록 : 2020-03-06 14:34 수정 : 2020-03-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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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딸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으로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다는 한 시민이 3월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평화의 궁전’) 앞에서 손팻말을 든 채 “딸을 돌려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 시간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뒤편에 보이는 웅장한 대문 너머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었다. 잠시 뒤 이 총회장이 땅바닥에 두 번 절하며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대해 사과했지만, 회견장 주변엔 “코로나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지금, 알 수 없는 신천지 기숙사 골방에서 내 딸이 코로나에 걸려 신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어머니의 절규가 더 크게 울려퍼졌다.

가평=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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