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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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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없이 벌써 1년

등록 2019-12-14 06:12 수정 2020-05-0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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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의 비정규직 노동자로 운송설비를 점검하다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앞줄 오른쪽 셋째)와 작업장에서 일하다 숨진 노동자의 가족과 동료, 노동단체 대표자들이 12월7일 밤 서울 종각 앞 거리에서 ‘김용균 1주기 추모대회’를 치르고 있다. 추모 분향소가 마련된 광화문광장을 보수단체에 선점당한 이들은 차도 바닥에 앉아 비정규 노동자에 대한 ‘위험의 외주화’를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그 뒤편으로 ‘수능 일타강사’ 광고를 붙인 버스가 고단한 시민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사진·글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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