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산의 사소한 부탁황현산 지음, 난다 펴냄, 1만4천원코트니 서머스·정세랑·이랑 외 지음, 켈리 젠슨 엮음, 박다솜 옮김, 창비 펴냄, 1만4800원브라이언 페이건 지음, 정미나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1만8900원이충한 지음, 서울연구원 펴냄,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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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가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산문집을 내놨다. “나는 이 세상에서 문학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오랫동안 물어왔다”는 그가 201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쓴 글을 모은 책은 암 투병 중에 펴내 더욱 의미 깊다.
나다운 페미니즘작가, 발레리나, 배우, 가수, 만화가 등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페미니스트 44명이 쓴 페미니즘 이야기. 직업도 국적도 다른 그들은 한목소리로 “나다움을 사랑하며, 나를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페미니즘의 시작”이라 말한다.
피싱인류 문명에 영향을 끼친 바다와 고기잡이 이야기를 담았다. 고고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브라이언 페이건이 세계의 주요 유적을 둘러보고 고고학, 인류학, 역사, 해양생물학 등 여러 분야에서 방대한 고기잡이 역사 자료를 수집해 그 결과를 집대성했다.
비노동사회를 사는 청년, 니트은둔형 외톨이, 취준생, 백수 등으로 불리는 ‘니트’.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보통의 니트 청년 이야기를 담았다. 일자리가 소멸하는 시대에 이들처럼 누구든지 외롭고 우울한 무중력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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