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표 지식인인 저자 가 실제 역사 기록을 토대로 시작부터 끝까지 혁명을 재구 성한 책. 불합리한 봉건 질서 와 왕정체제에 반기를 들고 자 유·평등·박애를 향한 열정으 로 시작된 혁명이 어떻게 공포 정치와 독재, 그리고 살육이라 는 광기와 비이성으로 빠져드 는지 분석했다. 대혁명의 의의 와 더불어 어두운 면을 조명해 인간의 잠재된 폭력성을 경고 했다.
한국 아파트의 역사를 살펴보 고 이를 바탕으로 아파트의 문 화론을 전개하는 책. 신문기사 와 대중소설, 각종 통계와 연구 자료를 토대로 저자는 최초의 아파트 논쟁부터 21세기 대규 모 도시 재개발 사업까지 이어 지는 대한민국 아파트사 100년 의 현장에서 아파트에 투영된 한국 사회의 다양한 욕망을 발 견한다. 한국 사회의 축소판, 아 파트 단지에 대한 내부 보고서.
이탈리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예술평론가 필리페 다베리오는 자유로운 상상력을 동원해 그 림을 바라보는 것이 그림을 좀 더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새로 운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박물 관의 중앙 홀에서부터 도서관, 침실, 부엌, 예배당 등에 이르 는 다양한 상상의 공간을 답사 하면서 그림을 보는 또 다른 시 각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책.
김훈·박민규·안도현·박범 신·함민복·김선우·이순원· 한창훈 등 시인, 소설가, 번역 가, PD 등 자신의 글을 쓰는 작가들의 은밀한 공간을 찾아 가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공간과 작가의 관계, 어떤 공간 속에서 글을 쓰고 있는지 등을 속속들이 그려내는 책. 2011년 9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에 연재한 ‘최재봉의 공 간’의 원고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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