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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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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하며 영화를 즐기다 외

등록 2013-07-03 08:35 수정 2020-05-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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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하며 영화를 즐기다 ‘즐거운 관객’을 모토로 한 제17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제17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7월 18~29일 경기도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즐거 운 관객’을 모토로 한 올해 영화제의 상영작 은 총 230편(장편 135편, 단편 95편)이다. 개 막작은 이스라엘 출신 아리 폴먼 감독의 신작 다. 영화 상영 외에도 여름밤 호 러 분장을 한 채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 파티, 캠핑을 하며 영화를 즐기는 ‘우중영화산 책’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폐막식 은 김병우 감독이 연출하고 하정우가 출연한 가 장식한다. 영화제 홈페이 지 www.pifan.com, 문의 032-327-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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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없으면 인생도 없다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열리는 야외연극축제 ‘거창 국제연극제’

야외연극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가 7월26일 부터 8월11일까지 경남 거창군에서 열린다. ‘연극이 없다는 건, 인생이 없다는 것’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5번째 판을 펼친다. 개막작 은 국내 연극단체 드림인터내셔널이 극을 꾸 린 이다. 이외에도 목화·연희 단거리패 등 정통 극단과 경연 참가극단 등 국 내 36개 단체가 참가하고, 영국·이탈리아·오 스트레일리아·프랑스 등 11개국 11개 단체가 참가해 다양한 연극을 선보인다. 문의 055- 943-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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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에서 북유럽의 정취를

‘노던 라이츠-오로라의 노래’를 주제로 열리는 대관령 국제음악제 제10회 대관령국제음악제가 7월14일~8월6 일 평창 일대 및 강원도 전역에서 열린다. 북유 럽 문화에 대한 관심은 음악회에도 영향을 미 쳐 올해 주제는 ‘노던 라이츠-오로라의 노래’ 다. 개막 무대로 핀란드 출신 지휘자 사샤 마 칼라가 이끄는 생 미셸 스트링스가 ‘북국의 쇼 팽’으로 불리는 그리그의 을 연주하는 등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출신 음악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 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 올리니스트 정경화 자매가 예술감독을 맡아 음악회를 이끈다. 문의 02-725-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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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층위 두터운 건축의 소중함 건축물들이 사람과 만들었던 ‘관계’, 최우용의

집을 짓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낡고 오래 된 집을 부수는 것. 필자는 그 와중에 겨우 남 겨진 소중한 것들에 연서를 보낸다. 경기도 일 산의 밤가시초가, 경북 경산 상엿집, 괭이부리 말의 기찻길 옆 공부방 같은 곳에. 는 구석과 변방에서 사라져가는 건 축물들이 사람과 밀착하며 만들었던 ‘관계’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필자는 주변과의 관계를 끊어내고 자기완결적 존재가 된 거대한 현대 건축물의 오만을 비판하며 시간의 층위가 두 터운 건축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우 용 지음, 궁리 펴냄,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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